음악이야기-클래식-펌

브람스-바이올린 소나타 1번

쟝리 2010. 2. 22. 17:45

제1악장: Vivace ma troppo.

이 소나타 전체에 걸쳐 몇 번이고 되풀이되는 '세개의 D음'이 곡 첫머리에 제시된다. 하나의 악기로 표시된 주제는 다른 악기로 응답을 받아 공명하며 움직인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의 곡상이 표현되며, 바이올린과 피아노에 의해 우아한 가락을 빚어내고 있다. 1악장은 밝고 화사하며 어느 정도 선율적인 성격을 띄지만, 대위법 적인 전개를 하기 때문에 두터운 양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명 암의 대비를 통한 긴장감의 조성이란 점에서는 브람스의 체취를 강하게 풍긴다.


1악장(Vivace ma non troppoa)
Mischa Maisky, Cello / Pavel Gililov, Piano

 

제2악장: Adagio.

2악장의 아다지오는 브람스의 전형적인 아다지오 악장, 서정적이고 애수가 흐른다. 어린 소년 시절의 추억일 것이다. 단순한 가락은 민요풍의 성격을 띠고 있어 전원의 풍취를 느끼게 한다. 비의 정취는 중앙부에 와서 일변하여 장송 행진곡풍의 애수를 뚜렷이 떠올린다. 이것은 슈만의 부보를 접했을 때 어두운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져 있는 것이리라. 표정이 아주 풍부한 민요풍의 선율이 피아노만으로 한동안 연주된 후 비로소 첼로가 주제를 노래한다.


2악장(Adagio)
Mischa Maisky, Cello /Pavel Gililov, Piano

 

제3악장: Allegro-Molto moderato.

3악장은 그의 "비의 노래"와 주제가 유사하여 이 곡에 "비의 노래" 라는 별명을 붙여준 악장이기도 합니다. 졸졸 흐르는 시내, 퐁퐁 솟는 샘의 울림이 자연의 상냥한 위로나 체념을 나타내고 있다.


3악장(Allegro Molto moderato)
 
Mischa Maisky, Cello / Pavel Gililov, Piano

 

 

                                                                  글출처: 웹사이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