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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엘가의 작품번호 85번, 첼로를 위한 협주곡 마장조

사랑을 묻는 그대에게 사공, 김춘경 사랑이 목마른 날 외로움이 밀려오는 날에는 하늘에 편지를 씁니다. 사랑이 무엇이더냐고 바보처럼 되묻는 물음 한 줄에 저 강물 햇살이 비치면 강섶에 자라난 들풀의 키만큼 그리움이 그림자 지는 것이라고 대답 두줄을 씁니다. 쓰다 만 편지지 여백에 오그라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