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황금빛에 둘러싸인 남녀가 키스하고 있는 그림은 한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황금빛 그림의 주인공 클림트가 마침내 한국을 찾았다. ‘키스’, ‘유디트Ⅰ’, ‘아담과 이브’ 등 클림트의 대표작 110여 점을 선보일 <클림트의 황금빛 비밀: 토탈아트를 찾아서>는 21세기 마지막 전시라는 데에 의미가 깊다.
에디터 | 정윤희(yhjung@jungle.co.kr), 자료제공 | 문화에이치디
클림트, 황금빛으로 캔버스를 채우다-클림트의 황금빛 비밀: 토탈아트를 찾아서 전
오스트리아의 국보 구스타프 클림트의 한국전시는 단순한 미술전시를 넘어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문화 교류라는 전제 아래 국가 외교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되었다. 클림트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벨베데레 미술관을 시작으로 세계 11개국의 20여 개 미술관이 작품 대여에 참여하고, 개인 콜렉터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세계 최대의 전시를 마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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